"경기침체 극복전략은 R&D혁신"
김윤 삼양그룹 회장(사진)이 내년 창사 10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키워드로 '연구개발(R&D)'을 강조했다. 삼양그룹은 김 회장의 조부인 고 김연수 명예회장이 1924년 창업한 삼수사가 모태다.
김 회장은 지난 8일 경기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에 참석해 "전 세계 경기 침체와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은 R&D 혁신"이라며 "그룹 미래 성장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우수 연구과제 확보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R&D 혁신을 위한 실천과제로 △스페셜티 R&D 고도화를 통해 미래 비전 현실화 △스마트 R&D를 기반으로 기술의 조기 사업화 △글로벌 연구 경쟁력 제고 등을 제시했다.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는 한 해 동안 삼양그룹 연구원들이 일궈낸 R&D 성과를 전시·발표하는 행사다. 연구원들의 R&D 의욕을 높이고 지식 공유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2년 시작됐다. 올해부터 과제별로 전시했던 기존 방식을 연구소별 테마에 따른 세부과제 전시 방식으로 변경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바이오융합연구소, 패키징테크센터, KCI테크센터 등 6개 연구소에서 12개 테마를 전시했다. 주요 전시는 △배터리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반도체 소재 △당류 저감 연구 △건강기능식품 △항암제 신규 파이프라인이다. 특히 올해 신설된 바이오융합연구소는 시스템 대사공학을 통한 스페셜티 소재 개발이라는 주제로 삼양그룹의 연구기술을 융합한 신기술과 이를 통한 신소재 개발 과제를 전시했다. [정승환 재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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