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非중국시장서도 쫓긴다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3. 11. 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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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LG엔솔 28% 동률

올해 1~9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CATL이 시장 점유율 '동률'을 기록했다.

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3분기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228기가와트시(GWh)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9% 성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년 전보다 49.2% 증가한 64.1GWh로 1위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 시장 점유율은 28.1%로 나타났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104.9% 증가한 64.0GWh로 LG에너지솔루션과 사용량에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점유율 기준으로 CATL은 28.1%를 차지해 LG에너지솔루션과 동률이었다. 3위를 차지한 일본 파나소닉은 배터리 사용량 33.6GWh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2% 성장했다. SK온은 13.7% 증가한 24.4GWh, 삼성SDI는 41.4% 증가한 21.6GWh로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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