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서울의 봄’ 이태신, ‘헌트’ 김정도와 유사? 부담됐는데…”

이남경 MK스포츠 기자(mkculture3@mkcult 2023. 11. 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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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정우성이 '헌트' 캐릭터와 유사할 수 있다는 반응에 답했다.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정우성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해 정우성은 "감독님께서 제안을 하셨을 때 '헌트'가 막 촬영이 끝나는 타이밍이었다. 감독님한테도 '이 영화가 나오면 헌트의 정도와 비슷한 일맥으로 볼 수 있는데 부담이 안되시냐, 난 부담이 되는데'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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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정우성 사진=MK스포츠 제공
‘서울의 봄’ 정우성, ‘헌트’ 이어 또 군인 캐릭터
캐릭터 유사성에 대한 감독님의 조언 공개

‘서울의 봄’ 정우성이 ‘헌트’ 캐릭터와 유사할 수 있다는 반응에 답했다.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정우성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앞서 정우성은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에서도 ‘베드로 사냥’에 나서는 군인 출신 김정도 역을 맡은 바 있다.

이에 ‘서울의 봄’에서는 전두광(황정민 분)을 막는 이태신 역을 맡은 만큼 ‘헌트’ 속 캐릭터가 유사하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정우성은 “감독님께서 제안을 하셨을 때 ‘헌트’가 막 촬영이 끝나는 타이밍이었다. 감독님한테도 ‘이 영화가 나오면 헌트의 정도와 비슷한 일맥으로 볼 수 있는데 부담이 안되시냐, 난 부담이 되는데’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안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말씀드렸다. 감독님이 ‘전혀 다른 인물이기 때문에 상관없다. 그렇게 관객들이 보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지만, 굳이 의식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라고 말씀 주셔서 용기내서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삼성동(서울)=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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