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황정민 "파격 대머리 비주얼? 크게 어렵지 않았다"

김선우 기자 2023. 11. 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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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서울의 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김성수 감독과 황정민, 정우성, 박해준, 김성균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황정민이 영화 속에서 실존 인물인 전두환으로 분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 시사회가 진행됐다.

22일 개봉하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한국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12·12 사태를 영화화한 작품이기도 하다.

황정민은 극 중 전두광으로 분해 열연했다. 전두광으로 표현된 인물은 전두환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황정민은 "모두 시나리오 안에 답이 있었다. 그 안에서 전두광이라는 인물을 만들어냈다. 그게 지금 보신 결과물인 거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러 배우들과의 앙상블에 대해 "같이 했던 동료, 선배님들이 연극을 많이 하셨던 분들이라 전체 동선을 감독님께서 잡으시면 같이 신 전체를 하나의 연극하듯이 공연하듯 연습을 많이 했다. 각자 자리에서 각자 역할을 잘 해냈다. 한땀 한땀 잘 해낸 거 같다"고 만족했다.

황정민의 대머리 헤어스타일 등 파격 비주얼 변신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황정민은 "대머리 가발 분장하는 거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냐, 극에 연결돼서 이 작품의 이 역할을 맡았을 때 두려움이 없었냐 같다.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며 "워낙 우리나라 특수분장 팀이 워낙 잘 하신다. 분장 시간이 기본 4시간 정도 걸린다. 익숙해지다 보니까 3시간 반 정도가 됐다. 콜타임이 오전 7시면 3시에 일어나는 게 제일 힘들었다. 그거 말곤 불편함은 없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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