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추신수, ‘행복 랜딩’ 캠페인 기부금 1억390만원 전달

배재흥 기자 2023. 11. 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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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8일 ‘행복 랜딩’ 캠페인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SSG 제공



추신수(41·SSG)가 순직 경찰 및 소방 공무원 가족 등을 지원했다. 추신수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행복 랜딩’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에서 총 1억390만원을 기부했다.

추신수는 2021년 야구 꿈나무와 소외계층 아동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드림 랜딩’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취약계층 군인들과 인천시 학교 밖 청소년들을 후원하는 ‘희망 랜딩’ 캠페인을 진행했고, 올해는 순직 경찰, 소방 공무원 가족과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한 행복 랜딩 캠페인을 펼쳤다. 안타·득점은 10만원, 2루타는 20만원, 3루타는 30만원, 홈런·볼넷·도루는 각 100만원씩 적립해 기부하는 방식의 캠페인이다.

추신수는 “순직 경찰, 소방 공무원 가정과 한부모 가정의 사연을 듣고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하게 됐는데, 한 시즌 동안 경기를 치르며 적립한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기부금이 정말 필요한 분들에게 돌아가 실질적인 도움과 더 나아가 조그만 행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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