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성사 앞두고 직항편 증편…매주 48→7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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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조율 중인 가운데 양국간 항공편이 증편됐다.
중국 항공당국은 "이번 증편은 시장 수요의 안정적인 회복에 따라 (미중 양국) 인원 교류와 무역 왕래에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간 직항 항공편 증편이 회담 성사를 앞두고 발표돼 우호적 분위기와도 연관된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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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조율 중인 가운데 양국간 항공편이 증편됐다.
9일 중국 관영 중앙(CC) TV는 민항국을 인용해 이날부터 미중 직항편이 기존 매주 48편에서 70편으로 증가됐다고 보도했다.
국제항공, 동방항공, 남방항공, 하이난항공, 쓰촨항공 등 대부분 중국 항공사들이 미국행 항공편을 늘렸다.
중국 항공당국은 “이번 증편은 시장 수요의 안정적인 회복에 따라 (미중 양국) 인원 교류와 무역 왕래에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미중 정상회담은 오는 15일 개최로 최종 조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간 직항 항공편 증편이 회담 성사를 앞두고 발표돼 우호적 분위기와도 연관된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다만 양국 간 정기 항공편이 늘어나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양국간 직항 항공편은 주간 기준 약 300편을 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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