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성사 앞두고 직항편 증편…매주 48→70편

문예성 기자 2023. 11. 9.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조율 중인 가운데 양국간 항공편이 증편됐다.

중국 항공당국은 "이번 증편은 시장 수요의 안정적인 회복에 따라 (미중 양국) 인원 교류와 무역 왕래에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간 직항 항공편 증편이 회담 성사를 앞두고 발표돼 우호적 분위기와도 연관된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이전 300편에는 못 미쳐
[베이징=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조율 중인 가운데 양국간 항공편이 증편됐다. 사진은 2009년 8월 20일 중국 베이징 공항 활주로에 있는 중국국제항공 항공기. 2023.11.0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조율 중인 가운데 양국간 항공편이 증편됐다.

9일 중국 관영 중앙(CC) TV는 민항국을 인용해 이날부터 미중 직항편이 기존 매주 48편에서 70편으로 증가됐다고 보도했다.

국제항공, 동방항공, 남방항공, 하이난항공, 쓰촨항공 등 대부분 중국 항공사들이 미국행 항공편을 늘렸다.

중국 항공당국은 “이번 증편은 시장 수요의 안정적인 회복에 따라 (미중 양국) 인원 교류와 무역 왕래에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미중 정상회담은 오는 15일 개최로 최종 조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간 직항 항공편 증편이 회담 성사를 앞두고 발표돼 우호적 분위기와도 연관된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다만 양국 간 정기 항공편이 늘어나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양국간 직항 항공편은 주간 기준 약 300편을 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