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7'…문신으로 날짜 새기는 이스라엘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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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희생된 사람들을 잊지 않겠다며 몸에 문신을 새기는 이스라엘인이 늘어나고 있다.
문신 시술자인 엘리아브 우잔은 인터뷰에서 "10월 7일이라는 날짜를 얼마나 많이 새겼는지 모르겠다"며 "이제 눈을 감고도 그 날짜를 새길 수 있다"고 말했다.
날짜를 문신으로 새긴 베네즈리 레비는 "고객들이 그 경험에서 위안을 찾는다"며 많은 사람들이 문신을 통해 마음에서 무거운 짐을 덜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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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희생된 사람들을 잊지 않겠다며 몸에 문신을 새기는 이스라엘인이 늘어나고 있다.
8일 더타임즈 등은 현재 많은 이스라엘인들이 사망자와 실종자를 추모하고 비극을 기억하기 위해 공격을 당한 '2023년 10월 7일'을 몸에 새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신 시술자인 엘리아브 우잔은 인터뷰에서 "10월 7일이라는 날짜를 얼마나 많이 새겼는지 모르겠다"며 "이제 눈을 감고도 그 날짜를 새길 수 있다"고 말했다.
날짜를 문신으로 새긴 베네즈리 레비는 "고객들이 그 경험에서 위안을 찾는다"며 많은 사람들이 문신을 통해 마음에서 무거운 짐을 덜어냈다고 밝혔다.
문신사들은 공통적으로 "사람들은 문신을 새기면서 경험을 공유하고 마음을 치료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는 문신이 금기시되어 왔다. 구약성서에 문신을 금지하는 듯한 내용의 문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족이나 친구를 잃은 이들은 하마스 기습을 기억하고 망자를 애도하려고 문신을 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마스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에 침투해 이스라엘인 약 1,400명을 살해했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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