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캡틴손' 참패 이후 메시지, 가슴 철렁한 팬들 위로 "다시 일어서 강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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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바로 캡틴의 자질을 보여줄 때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믿기 힘든 참패 이후 다시 일어설 것을 다짐했다.
패배 이후 손흥민의 메시지가 팬들의 울분을 가라앉혔다.
토트넘의 정보를 다루는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첼시전 패배 이후 팬들에게 믿을 수 없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다시 일어설 것을 팬들에게 약속했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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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지금이 바로 캡틴의 자질을 보여줄 때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믿기 힘든 참패 이후 다시 일어설 것을 다짐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런던 라이벌 첼시에 1-4로 패했다. 데얀 쿨루셉스키의 이른 선제 득점이 터질 때만 해도 선두 독주에 자신감이 붙을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데스티니 우도기가 퇴장당하며 승리 의욕은 물거품이 됐다.
토트넘의 개막 후 리그 무패 행진도 마무리됐다. 8승 2무 1패(승점 26)를 기록한 토트넘은 줄곧 지켜오던 선두 자리도 맨체스터 시티(승점 27)에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첼시전 한 번의 패배로 많은 걸 잃었다.
손흥민은 9호골이 아쉽게 날아갔다. 전반 13분 브레넌 존슨이 왼쪽에서 문전으로 연결한 낮은 크로스에 발만 살짝 갖다대 골망을 흔드는 결정력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득점을 확신하며 골 세리머니까지 펼쳤다. 그러나 부심의 깃발이 올라갔고,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였다.
손흥민의 연속 득점이 멈추자 토트넘은 크게 흔들렸다. 전반 27분 로메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와 페널티킥 헌납의 이중고를 안겼다.
주전들의 부상 이탈도 악재였다. 미키 판 더 펜이 높이 올라온 수비 라인을 커버하려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스스로 벤치로 걸어나가지 못해 부축을 받아야 할 만큼 심각했다. 손흥민과 함께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제임스 매디슨 역시 전반을 다 뛰지 못하고 교체됐다.
후반에는 우도기마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9명으로 11명의 첼시를 극복하기란 쉽지 않았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후반 중반까지는 꽤 버텼으나 한 번 뚫리니 실점이 계속 이어졌다.
결국 1-4 충격적인 패배였다. 홈에서 라이벌에 패한 터라 후폭풍을 우려했다. 그러나 영국 'BBC'에 따르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토트넘 팬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 9명으로도 뒤로 물러서지 않고 계속 공격하려던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손흥민도 화답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팬 여러분의 응원은 정말 믿을 수 없었다. 우리는 팬분들의 에너지와 분위기를 많이 느꼈다"며 "팀으로 실수를 저질러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하지만 이런 실수에서 배울 게 있다. 다시 일어설 것이고 함께 더 강해질 것이다. 다시 훈련을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했다.
패배 이후 손흥민의 메시지가 팬들의 울분을 가라앉혔다. 토트넘의 정보를 다루는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첼시전 패배 이후 팬들에게 믿을 수 없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다시 일어설 것을 팬들에게 약속했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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