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 잠정합의안 투표…임단협 매듭 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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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 나선 가운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노동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사측과의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전체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포스코 측은 "어려운 여건에도조속한 타결을 위해 예년 대비 높은 임금인상률을 제시했다"며 "잠정합의안 투표가 원만하게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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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 나선 가운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노동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사측과의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전체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는 모바일로 이뤄지며 잠정합의안에는 △기본임금 10만 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 원 수준) △주식 400만 원 지급 △일시금(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250만 원 지급 △지역 상품권 50만 원 지급 등이다.
1958년 창사 이후 첫 파업 여부가 걸린 투표인만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의견도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사주 100주 지급과 기본임금 13.1% 인상, 목표달성 성과급 200% 신설 등의 안건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등 잠정합의안이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투표에서 찬성표가 과반을 넘기면 올해 임단협이 마무리되지만 반대표가 과반을 넘길 경우 노조가 사측과 교섭을 재개하거나 쟁위행위에 대한 조합원들의 의견에 따라 파업에 나설 수도 있다.
포스코 안팎에서는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더라도 찬성률은 그다지 높지 않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포스코 측은 "어려운 여건에도조속한 타결을 위해 예년 대비 높은 임금인상률을 제시했다"며 "잠정합의안 투표가 원만하게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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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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