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국내 소형아파트 청약경쟁률 2배로 '쑥'
이석희 기자(khthae@mk.co.kr) 2023. 11. 9. 17:03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인기가 치솟고 있다. 1~3인 소형 가구가 늘어나고 분양가는 비싸지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9월 분양한 전국 소형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4.07대1로 지난해(6.82대1)보다 2배 이상 뛰었다. 같은 기간 국민 평형이 속한 전용면적 61~85㎡ 1순위 경쟁률이 6.37대1에서 9.51대1로 오른 것과 비교하면 오름폭이 두드러진다.
최근 분양한 단지 중에선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사례도 있다. 지난달 분양한 서울 강동구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전용면적 59㎡ A형은 1순위 경쟁률 평균 595대1을 기록했고, 지난 9월 분양한 서울 관악구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전용면적 59㎡ A형은 평균 216대1을 기록했다.
1인가구 증가가 원인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를 보면 지난달 기준 전국 1·2인 가구 수는 1577만932가구로 전체 중 65.98%에 달한다. 10년 전보다 약 12.17%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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