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방사광가속기 전기료 부족으로 3차 빔 운영 한달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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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포항가속기연구소는 9일 전기료 부족으로 빔 운영을 1개월 가량 단축한다고 밝혔다.
올해 3차 빔 운영 기간은 10월20일부터 오는 12월28일까지 2개월간 계획됐는데, 전기료 부족으로 오는 28일부터 12월 28일까지로 줄인다는 것이다.
포항가속기 관계자는 "과기부가 방사광가속기 전기료 부족 등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전력료 추가분 43억원 전액을 배정해 운영 정상화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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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텍 포항가속기연구소는 9일 전기료 부족으로 빔 운영을 1개월 가량 단축한다고 밝혔다.
올해 3차 빔 운영 기간은 10월20일부터 오는 12월28일까지 2개월간 계획됐는데, 전기료 부족으로 오는 28일부터 12월 28일까지로 줄인다는 것이다.
운영 단축은 정부의 R&D예산 삭감 등에 따른 것이다.
포항 방사광가속기는 연구지원을 위한 빔타임 190일, 장치성능시험 50~70일, 정비·유지보수 100~110일 등의 일정으로 운영된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1994년부터 3~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가동하고 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원자와 분자 단위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설비로 신약 개발과 첨단산업 개발의 필수장비다.
포항가속기 관계자는 "과기부가 방사광가속기 전기료 부족 등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전력료 추가분 43억원 전액을 배정해 운영 정상화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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