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0주년 맞은 핀에어 “2023년 탑승객 1000만명 임박”

백소용 2023. 11. 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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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항공사 핀에어가 창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연간 탑승객 1000만명 돌파가 임박했다고 9일 밝혔다.

핀에어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창립 10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11월 1일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핀에어는 2008년 6월 한국에 첫 취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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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항공사 핀에어가 창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연간 탑승객 1000만명 돌파가 임박했다고 9일 밝혔다. 

핀에어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창립 10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왼쪽 두번째부터) 옌니 수오멜라 핀에어 글로벌 세일즈&채널 운영 부문 부사장, 올레 오버 핀에어 상용 부문 수석 부사장,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 핀에어 제공
올레 오버 핀에어 상용 부문 수석 부사장은 “올해 6월 흑자전환을 이루며 100주년을 맞이해 무척 뜻깊다”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대규모 투자,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장 등의 전략이 위기 극복에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11월 1일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핀에어는 2008년 6월 한국에 첫 취항했다. 현재 주 7일 서울-헬싱키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오버 부사장은 신규 노선을 통해 신규 직항과 환승 수요를 확보했으며, 수익 구조 다양화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핀에어는 지난해 미국 댈러스·시애틀, 카타르 도하 등 미주 및 중동 노선을 확장했다. 2024년 동계 시즌에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일본 나고야 노선을 재개할 예정이다.

핀에어는 2700억 원을 투자해 2024년 5월까지 A350 및 A330 항공기 객실 재단장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서울-헬싱키 노선에는 지난 9월 1일부터 재단장을 끝낸 A350이 투입됐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와 신규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도입,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 강화 등이 적용된다.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은 “핀에어는 한국 승객에게 최고의 기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가 핀에어 인기 목적지로 자리 잡았으며, 한국 여행객들이 북유럽 여행의 시작을 핀에어와 함께 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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