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노사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임금 1.7% 인상

손연우 기자 2023. 11. 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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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문화회관지회가 노조 설립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쟁의 없이 무분규로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9일 부산문회회관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6일 조합원 총회에서 가결한 합의안을 바탕으로 이날 오후 4시 부산문화회관 회의실에서 협약서 조인식을 했다.

부산문화회관은 2017년 재단 설립 이후 매년 노·사간의 갈등으로 진통을 거듭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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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잠정합의안 찬성 95%로 가결
부산문화회관 노사 관계자들이 협약서 조인 식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재)부산문화회관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문화회관지회가 노조 설립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쟁의 없이 무분규로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9일 부산문회회관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6일 조합원 총회에서 가결한 합의안을 바탕으로 이날 오후 4시 부산문화회관 회의실에서 협약서 조인식을 했다.

협약내용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 임금을 1.7% 인상, 직원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향상, 노사 간 체결한 협약 준수 등이다.

부산문화회관은 2017년 재단 설립 이후 매년 노·사간의 갈등으로 진통을 거듭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했다. 특히 올해는 95%의 압도적 찬성으로 타결됐다.

노조 관계자는 "올해 높은 물가상승 등을 고려할 때 더 많은 임금을 요구해야 했으나 고물가 속 시민들 고충을 함께 하고 품위 있는 문화예술 기관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해 사측의 요구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정필 부산문화회관 대표는 "앞으로도 노조와 함께 시민을 위한 품격 있는 공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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