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公, 인천시 등 유관기관과 'UAM 공항셔틀 노선 개발' 업무협약

인천·광명시, 관리 체계 등 필요한 제도 개선 지원
도공·항만公, 도로·항만·공항 잇는 다양한 노선 검토

[서울=뉴시스] 9일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UAM 공항셔틀 노선 개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 이학재 사장, 유정복 인천시장, 박승원 광명시 시장, 손진석 한국도로공사 경영부사장,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장이 서명을 하고 있다. 2023.11.09.(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는 9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인천시, 광명시, 한국도로공사, 인천항만공사,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UAM(도심항공교통) 공항셔틀 노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3회 K-UAM 컨펙스(Confex)의 공식행사로 진행된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 유정복 인천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손진석 한국도로공사 경영부사장,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장을 포함해 UAM 관련 국내외 여러 기관과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01년 개항 이래 구축한 항행시설 무중단 운영과 세계 1위의 공항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항과 도심항공교통체계를 연결하고 공항 주변 공역에 대한 안전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UAM 공항셔틀 최적 노선을 개발하는 한편, UAM에 대한 대국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시를 포함한 UAM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과 광명시는 공역체계 분석 및 관리 체계, 도시계획 등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지원하고, 도로공사와 인천항만공사는 도로와 항만에 UAM 체계를 도입해, 도심을 시작으로 도로와 항만, 공항을 잇는 다양한 노선이 검토될 예정이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도심과 공항을 연결하는 UAM 공항셔틀 노선이 다각적으로 검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항공사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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