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위축에 고전' 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1420억…전년비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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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4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3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백화점 부문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 부담으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 감소한 7530억원, 영업이익은 31.8% 감소한 740억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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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슈퍼는 통합 소싱 효과 만발…마트 57.3%↑·슈퍼146.6%↑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4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7391억원으로 6.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1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3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매출은 10조9230억원으로 6.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361억원으로 1112.9% 증가했다.
백화점 부문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 부담으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 감소한 7530억원, 영업이익은 31.8% 감소한 740억원에 머물렀다. 평년 대비 높은 기온이 이어지며 가을·겨울 상품 판매가 부진했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
마트와 슈퍼는 통합 소싱이 효과를 보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내식 수요가 늘면서 신선식품, 가공식품, 주류 카테고리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
롯데마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줄어든 1조5170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은 57.3% 증가한 510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다.
롯데슈퍼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든 3470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146.6% 성장한 140억원을 기록했다.을 올려 올해 1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슈퍼 사업은 2016년 이후 7년 만에 연간 흑자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온'을 운영하는 이커머스 사업부는 영업손실 폭을 줄였다. 이커머스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320억원이고, 영업손실은 전년도 380억원에서 올해 230억원으로 150억원을 개선했다. 뷰티·럭셔리·패션·키즈 등 버티컬 서비스 중심의 개편이 매출 상승과 수익성 개선을 불러온 만큼 관련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한 725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56억원 상승한 362억원으로 집계됐다. 경기 침체의 여파로 매출은 줄었지만, 판관비 구조적 개선 등 고강도 수익성 제고 노력이 성과를 봤다.
롯데홈쇼핑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2% 줄어든 2190억원, 영업손실은 7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홈쇼핑은 MD 경쟁력 차별화, 벨리곰 같은 IP(지식재산권) 사업 강화 등으로 뉴미디어 커머스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컬처웍스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2% 줄어든 1540억원, 영업이익은 85.1% 감소한 30억원이다. 영화 산업의 침체가 길어지고 흥행작 부족과 관람객 수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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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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