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면서 이벤트 참여" 울산 동구 해파랑 쉼터 '인기'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 동구 해파랑 쉼터가 코리아둘레길 걷기 여행자의 휴식처 및 관광 플랫폼으로 인기다.

9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 해파랑 쉼터는 기존 관광정보 안내 기능과 걷기 여행자들에게 편안한 휴식,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 다양한 이벤트 등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곳은 개소 이후 지난 두 달간 약 680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

쉼터에서 운영하는 해파랑길 8·9코스 완주 인증형 프로그램에는 두 달동안 246명의 완주자가 참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모바일 '두루누비' 앱 설치 후 8·9코스 중 한 코스 이상을 완주하고, 해파랑 쉼터에 방문하면 완주 기념 배지와 슬로건 타올을 증정한다.

이 프로그램은 준비된 500개의 기념품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지속 운영된다.

동구는 해파랑 쉼터의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 중이다.

우선 '컬러링&손글씨 SNS 이벤트'는 동구 관광캐릭터가 들어간 그림일기 형식의 도안에 채색과 손글씨를 적으면 된다.

필수 해시태그(#일산해수욕장해파랑쉼터 #걷기여행 #두근두근울산동구 #손글씨 #컬러링)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참여 가능하다.

동구는 매월 추첨을 통해 이벤트 참여자 30명에게 스타벅스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해파랑길 후기 이벤트'는 해파랑길 8코스 또는 9코스 완주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개인 SNS에 후기를 작성해 해파랑 쉼터에서 완주 인증 후 쉼터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선착순 300명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해파랑 쉼터 폴라로이드 이벤트'는 해파랑 쉼터를 알리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획됐다.

동구에서 구입한 당일 구매 영수증(1000원 이상)을 지참해 해파랑 쉼터에서 인증한 후 쉼터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동구는 참여자 선착순 200명에게 폴라로이드 즉석 사진 1컷을 기념 촬영해준다.

동구 관계자는 "걷다 지칠 때 해파랑 쉼터에 들러 재미난 이벤트에 참여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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