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장기물 위주 강세…낙관적 시장 향한 파월 메시지 주목[채권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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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위주 강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단기물은 장 초 금리 하락폭을 다소 좁혔지만 장기물의 낙폭은 커지면서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진 가운데(불 플래트닝) 시장은 장 마감 후 미국채 30년물 입찰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연설을 주시할 예정이다.
장 마감 이후에는 미국채 30년물 입찰과 파월 의장 연설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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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 기준 9월20일 이후 처음으로 4% 하회
장 마감 후 미국채 30년물 입찰과 파월 연설
“미 10년물 금리 급속 하락, 파월의 입 주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9일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위주 강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단기물은 장 초 금리 하락폭을 다소 좁혔지만 장기물의 낙폭은 커지면서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진 가운데(불 플래트닝) 시장은 장 마감 후 미국채 30년물 입찰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연설을 주시할 예정이다. 채권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이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7.7bp 내린 3.945%를 기록했고 20년물은 7.6bp 내린 3.800%, 30년물은 7.1bp 내린 3.741%로 마감했다. 50년물은 7.3bp 하락한 3.6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3틱 오른 103.20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3866계약, 투신 458계약, 은행 1963계약 순매도를, 개인 591계약, 금융투자 5073계약, 연기금 8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91틱 오른 108.70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4916계약, 개인 120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2720계약, 투신 464계약, 은행 715계약 순매도했다.
장 마감 이후에는 미국채 30년물 입찰과 파월 의장 연설이 예정됐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시장에 낙관적 기대가 커진 가운데 파월 의장의 메시지가 주목된다. 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11월 FOMC 이후 미국채 금리가 빠르게 하락한 상태에서의 연설이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다만 살짝 호키시하게 말한다고 해도 미국채 10년물 기준 4.5%선을 지지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는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와 CP 91일물 금리는 각각 전거래일과 같은 3.83%, 4.31%에 마감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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