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선정…TFS 수출 성과 인정

박순엽 2023. 11. 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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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스틸(016380)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KG스틸이 생산하는 TFS는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이자 5% 이상 △세계시장규모 연간 5000만달러(650억여원) 이상 △수출 규모 연간 500만달러(65억여원) 이상 등 까다로운 조건을 동시에 충족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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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S, 식품 포장 용기·캔 뚜껑 등에 주로 쓰여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이자 5% 이상에 선정
지난해 TFS 수출 물량 절반 이상 KG스틸 제품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KG스틸(016380)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은 △자사가 생산하는 상품의 세계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 △자사가 생산하는 상품의 수출액이 국내 동종상품 생산기업 중 1위일 때 △자사 생산상품 수출액이 국내 동종상품 수출액 30% 이상 차지할 때 선정된다.
오상하(왼쪽부터) KG스틸 A.M, 한상무 KG스틸 상무, 김재욱 KG스틸 G.M이 9일 오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2023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G스틸)
KG스틸은 이번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선정 과정에서 TFS(Tin Free Steel·전해크로뮴산처리강판) 수출 성과를 인정받았다.

KG스틸이 생산하는 TFS는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이자 5% 이상 △세계시장규모 연간 5000만달러(650억여원) 이상 △수출 규모 연간 500만달러(65억여원) 이상 등 까다로운 조건을 동시에 충족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식품 포장 용기로 주로 사용되는 TFS는 두께가 얇으면서도 높은 강도를 유지해 도장성과 가공성이 우수하다. 이 때문에 2피스 통조림 캔 DRD(Drawing&Re-Drawing), 식품 캔 뚜껑 EOE(Easy Open End), 병뚜껑 캡(Cap) 등 일상생활에서 널리 사용된다.

특히, 지난해 해외로 수출된 TFS의 절반 이상이 KG스틸 상품일 정도로 글로벌 고객사는 KG스틸의 압연기술과 열처리, 도금공정 노하우에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20년 국제식품안전경영시스템(FSSC22000)을 취득해 품질 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점도 고객사의 높은 눈높이를 만족하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KG스틸은 연간 240만톤(t) 이상의 고품질 표면처리강판을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유럽·동남아 등 해외 70여개국에 주석도금강판, 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 등을 수출하고 있다. 미국·일본·태국 등 거점 국가의 현지법인을 통해 전 세계 수요에 실시간 대응한다.

KG스틸 관계자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국산 철강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TFS(Tin Free Steel·전해크로뮴산처리강판)이 적용된 식품 캔뚜껑 EOE(Easy Open End) 제품 (사진=KG스틸)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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