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내야수 최초 '황금장갑' 낀 김하성, 올(All) MLB팀 2루수 후보 등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영광의 명단에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MLB 사무국이 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2023 올(ALL) MLB팀 포지션별 후보에서 김하성이 2루수 부문 후보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을 넘어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영광의 명단에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MLB 사무국이 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2023 올(ALL) MLB팀 포지션별 후보에서 김하성이 2루수 부문 후보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과 함께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올해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에서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가 8명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 제정된 '올 MLB팀'은 그 해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모은 올스타팀 개념이다. 이 중 만능 야수를 뜻하는 유틸리티 야수 부문은 2022년에 처음 제정됐다. 김하성은 최종 후보에 오른 무키 베츠(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한국계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제치고 수상했다.
김하성은 앞서 6일 발표된 2023년 양대 리그 골드 글러브상 수상자 명단에서 유틸리티 야수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아울러 빅리그 3년 차인 올해 시즌 최고 타율(0.260), 최다 홈런(17개), 최다 타점(60개), 최다 도루(38개) 새 기록을 남겨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돌아가는 실버 슬러거 유틸리티 야수 후보에도 올랐다.
최고 선수들로 구성된 올 MLB 첫 번째 팀과 차점자들로 이뤄진 두 번째 팀을 선정하며, 온라인 팬 투표 50%와 미디어 종사자, 구단 관계자, 전직 선수로 꾸려진 패널의 투표 50%를 합쳐 두 팀을 결정한다. 결과는 오는 12월 17일 공개된다.
역대 한국 선수로는 류현진(36)이 2019~2020년 연속으로 올 MLB 두 번째 팀 5명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으로 뽑혔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