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 금고 출연금 꼴찌…개선해야”

박지성 2023. 11. 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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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 금고 선정절차와 평가항목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채은지 광주시의원은 오늘(9일) 광주시 자치행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013년 120억 원이던 (시 금고) 협력사업비가 2017년 70억 원, 2021년 60억 원까지 줄었다"며 "예산 규모가 비슷한 대전시는 148억 원이고 울산시는 110억 원인데 광주가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꼴찌"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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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광주광역시의 금고 선정절차와 평가항목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채은지 광주시의원은 오늘(9일) 광주시 자치행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013년 120억 원이던 (시 금고) 협력사업비가 2017년 70억 원, 2021년 60억 원까지 줄었다”며 “예산 규모가 비슷한 대전시는 148억 원이고 울산시는 110억 원인데 광주가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꼴찌”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광주시 1금고와 2금고의 예산 비중은 15배 이상 차이 나지만 선정 절차는 구분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선정을 별도로 하거나 금고별로 협력사업비 출연 규모를 제시하게 하는 등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채 의원은 또 “내년 금고 선정 시 시민 이용 편의성과 지역 재투자 평가 실적 등의 평가 항목 추가나 배점 개정을 검토해달라”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은옥 자치행정국장은 “지금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긴 어렵지만, 시 금고 경쟁 과정에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고 본다”며 “조례 개정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고 답변했습니다.

현재 광주시의 1금고는 광주은행, 2금고는 KB국민은행이고 내년에 시 금고를 재선정합니다.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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