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윳값은 올렸지만…서울우유 “생크림 가격은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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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가격 인상으로 흰우유, 생크림 등의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면서 '밀크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우유가 생크림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서울우유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생크림과 연유, 휘핑크림 등 제품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우유는 최근 인건비, 원부자재 상승 등을 이유로 생크림 등 가격 인상 폭을 놓고 저울질을 해왔지만 소비자 물가 부담을 고려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생크림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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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 고려·물가 안정 정책 협조 차원”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원유 가격 인상으로 흰우유, 생크림 등의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면서 '밀크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우유가 생크림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서울우유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생크림과 연유, 휘핑크림 등 제품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우유는 최근 인건비, 원부자재 상승 등을 이유로 생크림 등 가격 인상 폭을 놓고 저울질을 해왔지만 소비자 물가 부담을 고려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생크림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원가 상승분은 경영 효율화를 통해 상쇄한다는 방침이다.
생크림은 주로 케이크나 빵, 과자, 음료 등에 사용된다. 일반적인 유제품에 비해 소비자보다 카페나 베이커리 등의 B2B(기업 간 거래) 매출 비중이 큰 편이다. 올해 원유 가격 인상으로 이미 흰우유값이 오른데다 생크림값까지 오를 경우, 제과‧제빵업계의 원가 부담은 더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서울우유는 지난해 11월 원유 가격 인상을 반영해 우유 가격을 올리면서 생크림 가격을 대형마트 기준 10% 인상했다. 현재 서울우유 생크림 500㎖ 제품은 대형마트 3사에서 680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달 6일부터 생크림 200㎖~1ℓ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5~9%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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