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걸리자 "무직" 거짓말…인천시 고위공무원 수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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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의 최측근인 정무직 고위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뒤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했다가 들통이 났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경찰로부터 2급 정무직 공무원인 A씨에 대한 수사개시 통보를 받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직업을 '무직'이라고 말했으나 경찰이 공무원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인천시에 수사개시 통보했다.
경찰은 최근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인천시는 향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징계를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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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의 최측근인 정무직 고위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뒤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했다가 들통이 났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경찰로부터 2급 정무직 공무원인 A씨에 대한 수사개시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유 시장이 민선8기 시장으로 취임한 후 4급으로 들어왔다가 9개월만에 2급으로 초고속 승진한 유 시장 최측근이다.
A씨는 지난달 5일 오후 9시5분쯤 술을 마신 채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영종도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채 차를 몰고 서울방향으로 귀가하던 중 갓길에 정차했다가 지나가던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정지(0.03%~0.08%)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직업을 '무직'이라고 말했으나 경찰이 공무원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인천시에 수사개시 통보했다.
경찰은 최근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인천시는 향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징계를 의결할 예정이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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