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치유의숲에 맨발 걷기 하러 오세요"…'벗은발 숲길'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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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금강송 소나무가 울창한 국립대관령치유의숲에 맨발 걷기 숲길 구간이 새롭게 들어섰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횡성숲체원 국립대관령치유의숲은 9일 맨발 걷기길 '벗은발 숲길' 구간 개통식과 함께 시민 맨발 걷기의 날 행사를 열었다.
벗은발 숲길은 국가숲길인 대관령옛길을 비롯해 기존의 8개 숲길 중 최적 구간을 선정해 노면 정비와 안내판, 이정표 등을 설치해 자율 걷기가 가능하도록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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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금강송 소나무가 울창한 국립대관령치유의숲에 맨발 걷기 숲길 구간이 새롭게 들어섰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횡성숲체원 국립대관령치유의숲은 9일 맨발 걷기길 '벗은발 숲길' 구간 개통식과 함께 시민 맨발 걷기의 날 행사를 열었다.
벗은발 숲길은 국가숲길인 대관령옛길을 비롯해 기존의 8개 숲길 중 최적 구간을 선정해 노면 정비와 안내판, 이정표 등을 설치해 자율 걷기가 가능하도록 마련했다.
파마리서치의 기부금으로 조성했다.
개통한 맨발 걷기 구간은 약 1km로 부드러운 흙으로 다져진 구간, 잔돌이 섞여 지압 효과를 높여주거나 낙엽이 깔려 맨발의 감촉을 한껏 살릴 수 있는 구간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자연 계곡물에 발을 씻을 수 있는 곳도 포함돼 접지와 지압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숲길이다.
벗은발 숲길은 버선발의 어원으로 숲과 사람이 서로 반갑게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시 개방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김진숙 센터장은 "시민들이 소나무가 울창한 대관령 숲에서 생활 습관 유지와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맨발 걷기 프로그램운영과 더불어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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