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여성, 스크린을 넘어 스토리가 되다'

신재우 기자 2023. 11. 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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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스크린을 넘어 스토리가 되다'(참약사)는 콘텐츠의 중심에 여성이 존재하는 25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최근 여성을 중심으로 한 서사가 늘면서 드라마, 영화뿐만 아니라 예능, 팟캐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 인물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골 때리는 그녀들', '스트릿 우먼 파이터', '댄스가수 유랑단' 등 최근 늘어난 여성 중심 예능은 그간 존재했던 여성의 젊고 날씬한 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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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여성, 스크린을 넘어 스토리가 되다(사진=참약사 제공) 2023.1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여성, 스크린을 넘어 스토리가 되다'(참약사)는 콘텐츠의 중심에 여성이 존재하는 25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최근 여성을 중심으로 한 서사가 늘면서 드라마, 영화뿐만 아니라 예능, 팟캐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 인물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책에서는 이 중 영화 '작은 아씨들',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등 대중에게 친숙한 작품을 선별해 분석한다.

대표적으로 예능을 비롯한 TV 대중매체에서는 '여성의 몸'에 대한 달라진 시각을 짚어낸다. '골 때리는 그녀들', '스트릿 우먼 파이터', '댄스가수 유랑단' 등 최근 늘어난 여성 중심 예능은 그간 존재했던 여성의 젊고 날씬한 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있다. 여전히 여성의 몸을 대상화, 상품화하는 시선이 존재하지만 이제 TV 속 여성들은 스스로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자신의 몸을 표현하고 강하고 힘센 몸이 남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증명하기 시작한 것이다.

대중문화는 그 사회를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바로미터다. 여성의 캐릭터, 몸, 연대, 모성을 키워드로 4개의 장으로 나눈 비평서는 여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 변화와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보편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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