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웹툰 '이태원 클라쓰' 일본 이어 대만서 드라마로
광진 작가의 웹툰 '이태원 클라쓰'가 우리나라와 일본에 이어 대만에서도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대표적인 지식재산권(IP)으로 카카오웹툰 대만 서비스의 가입자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9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웹툰 '이태원 클라쓰'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파이어드업!(Fired UP!)'이 오는 12월부터 대만에서 제작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HBO 오리지널 콘텐츠로 세계시장에 서비스된다. 영문 타이틀인 'Fired UP!'에는 청년들의 꿈과 열정, 불꽃 뛰는 경쟁 등 의미를 담았다. 대만판 제목 '金來(진라이)'는 주인공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상호일뿐 아니라 대만어로 '돈이 들어온다'라는 중화권 상인들 덕담을 의미한다.
이태원 클라쓰는 저마다 열정을 품고 이태원에 모인 청년들 이야기다. 꿈을 이루기 위해 소신과 원칙을 굽히지 않는 주인공의 모습은 청년들 사이에 '박새로이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웹툰은 국내 누적 조회 수만 4억2000만회를 기록 중이다.
'Fired UP!'은 한국과 일본에 이은 '이태원 클라쓰'의 세 번째 드라마화다. 제작진과 캐스팅 라인업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만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대만 금마상(台北金馬影展)을 다수 수상한 명가 다머우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현지에서 주목받는 스타도 대거 출연한다.
이태원 클라쓰는 일본에서도 웹툰 '롯폰기 클라쓰'로 현지화해 인기를 모았고 다시 드라마 '롯폰기 클라쓰'로도 사랑을 받았다.
[이동인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손발이 오그라들었다”…남현희에게 쓴 전청조 ‘사랑고백 편지’ 읽어보니 - 매일경제
- “일본 불매” 외치더니…중국이 NO한 수산물 ‘이곳’이 사갔다 - 매일경제
- 수하물 맡겼는데…4000만원 에르메스 가방 사라졌다, 범인 잡고보니 - 매일경제
- 이재용 회장 신었을 뿐인데...홈쇼핑 1200억 매출 돌파한 이 신발 - 매일경제
- “승마선수인데 임신해서 경기 못하잖아”…7천만원 뜯어낸 전청조 - 매일경제
- “OO 아파트가 돈 된다”…전국 1순위 통장 ‘열개 중 세개’ 몰렸다 - 매일경제
- 남현희, 전청조 보자마자 “뭘 봐”...첫 대질조사 진술 엇갈려 - 매일경제
- 수지에 난리난 중국...‘이두나’ 훔쳐보고 리뷰 1만개 - 매일경제
- 전기차 또 ‘날벼락’, 부셔버리고 싶다…중고차도 ‘헐값’, 더 떨어질라 [세상만車] - 매일경
- 보라스의 선언 “류현진, 엄청난 수요...한국 복귀 없을 것” [현장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