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장 "서울 편입,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맞춰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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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은 하남지역의 서울시 편입이 거론되는 데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최대한 맞춰나가겠다"라고 말했다.
9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시의회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박진희(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해 여러 곳에서 많은 의사 표시를 하고 있는데 시장으로서 시민 의견을 존중해 따르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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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은 하남지역의 서울시 편입이 거론되는 데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최대한 맞춰나가겠다"라고 말했다.
9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시의회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박진희(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해 여러 곳에서 많은 의사 표시를 하고 있는데 시장으로서 시민 의견을 존중해 따르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 편입의 장단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해 추진해야 한다"며 "막연한 희망만 품고 대처하기보다는 여러 가지를 점검해 차분하게 대응해 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런 가운데 하남시 감일·위례지구 주민 200여 명은 지난 8일 오후 하남시 위례동 주민센터에서 '서울 편입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추진위원장인 김기윤 변호사는 "남한산성과 서울 송파구 사이에 있는 하남 위례는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고 감일동도 마찬가지"라며 "경기도 내에서 주민생활권과 행정구역이 일치하지 않는 대표적인 지역"이라며 서울 편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주민 공청회를 여는 등 의견 수렴에 나설 방침이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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