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하이투자증권 수시검사 돌입

[파이낸셜뉴스]금융당국이 하이투자증권을 대상으로 부동산PF 사업 관련 수시검사에 돌입한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하이투자증권 수시검사를 위해 이번주 프로젝트파이낸싱(PF) 꺾기 관련 사전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PF 꺾기' 영업 행태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하이투자증권이 차주인 시행사에 부실 채권을 매수하는 조건으로 대출을 해줬다는 지적을 했다. 꺾기란 대출을 해주는 조건으로 다른 상품에 대한 가입을 가용하는 행위를 말한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8월부터 감사실을 통해 부동산 부문에 대한 내부 감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