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기 무협 부회장, 네팔과 경제협력 강화방안 논의

정승환 전문기자(fanny@mk.co.kr) 2023. 11. 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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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 네팔 산업부·외교장관 면담
한-네팔 상호투자보장협정 체결 추진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네팔에서 경제협력 강화에 나섰다.

9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민간 경제협력사절단과 함께 7~8일 네팔 카트만두를 방문해 라메쉬 리잘 산업부 장관과 나라얀 프라카쉬 사우드 외교부 장관을 면담했다.

라메쉬 리잘 장관은 “네팔은 풍부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수력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인도와 주변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며 “네팔은 고급 IT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재생 에너지 분야나 IT·소프트웨어 분야가 미래 한국 기업의 네팔 직접 투자 유망 산업군이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한다”며 “한-네팔 상호투자보장협정 체결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외교부 장관과 면담에서 정 부회장은 “정례 세미나 개최 등 양국 기업인 간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IT 소프트웨어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를 적극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나라얀 프라카쉬 사우드 외교부 장관은 “한-네팔 상호투자보장협정 체결을 위한 내부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네팔 카트만두에서 라메쉬 리잘 산업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정 부회장, 라메쉬 리잘 산업부 장관, 박태영 주네팔 한국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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