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수빈, ‘분리수거’로 첫 주연··· 내년 3월 크랭크인

달수빈, A2Z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달샤벳 출신 달수빈이 영화 ‘분리수거’의 주연을 맡는다.

달수빈이 영화 ‘분리수거’의 주인공 ‘성재연’으로 분한다. 그의 영화 출연은 올해 8월 공개된 독립 장편 영화 ‘그 노래’ 이후 두 번째이며, 주연으로는 첫 작품이다.

영화 ‘분리수거’는 ‘성재연’이 우연히 약혼자의 외도를 목격하고 제주도로 떠나며 시작된다. ‘성재연’은 평소 소심하고 자기주장이 없는 성격으로,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에서 사람들과 만나며 내적으로 변화하게 된다. ‘분리수거’는 이소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이소민 감독은 2022년 파주국제세계로영화제에서 단편영화 ‘한까치’로 감독상과 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이번 작품의 감독과 각본에 모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분리수거’는 내년 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극장 개봉 예정이다.

달수빈은 소속사 A2Z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음악과 예능 활동을 벗어나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한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께 돼 기쁘다”며, “처음으로 주연을 맡게 된 작품인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해 준비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달수빈은 2011년 그룹 달샤벳으로 데뷔했고, 2016년부터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왔다. 2013년 연기를 시작해 tvN ‘아홉수 소년’, 웹드라마 ‘위시 유’ 등에 출연하며 작품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편, 달수빈의 주연작 ‘분리수거’는 내년 3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이해라 온라인기자 newhera@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