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불펜데이서 얻은 최대 수확, '2.1이닝 무실점' 유영찬[KS2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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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불펜데이 끝에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첫 승을 따냈다.
2002년 11월8일 이후 7671일만에 한국시리즈 승리를 거둔 LG는 KS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이 중 유영찬(정규리그 68이닝 평균자책점 3.44), 백승현(정규리그 40이닝 평균자책점 1.15)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승선했다.
이날 불펜데이를 펼친 LG에게 역전승을 가져다준 최고의 공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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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가 불펜데이 끝에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첫 승을 따냈다. 특히 불펜투수 유영찬의 투구가 돋보였다.
LG는 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S 2차전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2002년 11월8일 이후 7671일만에 한국시리즈 승리를 거둔 LG는 KS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LG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위를 거머쥐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선발진이 불안했지만 강력한 타선과 불펜진의 힘으로 수많은 역전승을 일궈내며 1위를 차지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LG 선발투수 최원태가 0.1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으나 불펜진이 릴레이 호투를 펼치며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추격을 거듭한 끝에 8회말 터진 박동원의 역전 투런포를 통해 5-4 역전승을 따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빛났던 불펜투수는 유영찬이다. 1-4로 뒤진 5회초 2사 1,2루에서 등판한 유영찬은 문상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탈출했다. 전날 결승타를 때리며 뜨거운 감각을 자랑했던 문상철과의 승부였기에 값진 삼진이었다.
유영찬은 이후 묵직한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kt wiz 타선을 7회까지 꽁꽁 묶었다. 2.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완벽한 투구였다.
LG는 올 시즌 약점인 선발진을 두터운 불펜진으로 메웠다. 그 중심에는 새로운 필승조 유영찬, 백승현, 박명근이 있었다. 이 중 유영찬(정규리그 68이닝 평균자책점 3.44), 백승현(정규리그 40이닝 평균자책점 1.15)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승선했다. 하지만 이들의 활약을 장담할 수 없었다. 큰경기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특히 유영찬은 2021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출전했던 백승현과 달리 첫 가을무대였다. 더불어 유영찬은 뛰어난 구위를 갖고 있었지만 제구력이 흔들리는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올 시즌 68이닝에서 47사사구를 기록하며 아쉬운 면모를 보였다. 긴장감이 더욱 커질 한국시리즈에서 이러한 문제점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유영찬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제구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큰경기에 대한 긴장감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공격적인 피칭으로 투구수를 절약하면서 2.1이닝을 소화했다. 이날 불펜데이를 펼친 LG에게 역전승을 가져다준 최고의 공신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7일 "유영찬과 백승현을 좀 더 여유있는 상황에서 내보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경험이 적은 유영찬과 백승현을 배려하겠다는 의미였다. 실제 KS 1차전에선 유영찬과 백승현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2차전 유영찬의 호투로 LG는 접전 상황에서도 다양한 불펜 카드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우승청부사'로 데려온 최원태가 조기강판된 LG. 그러나 강력한 불펜진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2.1이닝을 퍼펙트로 막은 유영찬의 활약이 빛났다. 다양한 불펜 카드를 손에 쥔 LG가 정규리그처럼 선발진 약점을 이겨내고 한국시리즈 우승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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