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컨벤시아서 14일 ‘2023 인천국제디자인페어(INDEF)’
인천시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 그랜드볼룸 홀에서 ‘2023 인천국제디자인페어(INDEF)’를 연다고 9일 밝혔다. INDEF에서는 인천국제디자인포럼을 시작으로 국제디자인교류전, 인천공예명장전, 디자인콘서트전 등이 열린다.
시는 INDEF에 국내외 디자인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다양한 디자인 사용자를 포함하는 ‘인클루시브 디자인’을 주제로 포럼을 한다. 시는 인천이 장애인, 노인, 여성, 어린이, 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함께 살고 있는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고, 사회 구성원들의 보편적 삶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제를 정했다.
닉던(Dunn, Nick) 영국 랭카스터대학 사회미래연구소 교수, 첸콴유(chen Guanyou) 싱가폴국립디자인센터 본부장, 손주현 (유)월트디즈니컴퍼니 이사, 김준혁 ㈜GC 녹십자홀딩스 전략기획실 실장, 김병수 미션잇 대표, 안지용 LG공간연구소 소장, 전경희 코레일디자인센터 센터장 등이 주제 발표를 한다.
시는 또 국제디자인교류전에서 태국, 중국, 일본 등 인천과 교류해온 나라들의 작가들이 보낸 평면·영상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국내 작가들의 작품도 25점 이상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인천공예명장전에서 인천공예명장 1호 도자분야 고상순 명장을 비롯해 2호 도자분야 김갑용 명장, 섬유분야 이종애 명장 등의 작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 시는 전국 대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디자인콘서트 형식의 공모전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INDEF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 INDEF는 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와 (사)인천경기디자인기업협회, (사)인천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한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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