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선물 받은 英 찰스3세…“내 머리가 터지려나” 농담
파리=조은아 특파원 2023. 11. 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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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3세 국왕의 첫 런던 한인타운 방문에 현지 주요 언론들이 "찰스3세 국왕이 K팝과 한국 음식을 배웠다"며 비중 있게 보도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8일(현지 시간) 찰스3세 국왕이 영국 국왕으로서 처음 런던 남서부의 뉴몰든 한인타운을 방문하자 "찰스3세 국왕은 이달 말 한국 대통령 국빈 방문에 앞서 K팝과 한국 문화, 음식을 배웠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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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3세 국왕의 첫 런던 한인타운 방문에 현지 주요 언론들이 “찰스3세 국왕이 K팝과 한국 음식을 배웠다”며 비중 있게 보도했다. 그가 현장에서 예상보다 오랜 시간을 머무는 등 한인사회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8일(현지 시간) 찰스3세 국왕이 영국 국왕으로서 처음 런던 남서부의 뉴몰든 한인타운을 방문하자 “찰스3세 국왕은 이달 말 한국 대통령 국빈 방문에 앞서 K팝과 한국 문화, 음식을 배웠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달 14일 생일을 앞두고 행사장인 뉴몰든 감리교회에서 보자기에 싼 ‘김치 선물’을 받고 “(매운 맛에) 내 머리가 터지려나”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행사장에는 미역국, 구절판 등 한식 생일상도 차려졌다.
영국 BBC는 “찰스3세 국왕은 영국의 비전을 ‘공동체들의 공동체’라고 표현하곤 했기에 한인 2만 명이 모여 사는 한인타운 방문을 정말 즐기는 듯 보였다”고 했다. 공식 인사 뒤 산책에 즉흥적으로 나섰고, 예정보다 더 오랜 시간을 머물렀다고 BBC는 전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그가 이날 1시간여 뉴몰든에 머물렀다. 찰스3세 국왕은 이 과정에서 탈북민들과도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어떻게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갔는지 등을 질문했다.
파리=조은아 특파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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