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10시간 교전 끝에 자발리아 서쪽 하마스 요새 장악"

이경미 light@mbc.co.kr 2023. 11. 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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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소탕을 위한 지상전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무려 10시간의 교전 끝에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서쪽에 있는 하마스의 요새를 장악했다고 현지시간 9일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나할 보병 여단이 지상과 지하에 있는 하마스 및 이슬라믹 지하드 대원들과 10시간 동안 교전 끝에, '전초기지 17'로 불리는 하마스의 요새를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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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지상전에 투입된 이스라엘 병사들 [이스라엘군 제공]

하마스 소탕을 위한 지상전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무려 10시간의 교전 끝에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서쪽에 있는 하마스의 요새를 장악했다고 현지시간 9일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나할 보병 여단이 지상과 지하에 있는 하마스 및 이슬라믹 지하드 대원들과 10시간 동안 교전 끝에, '전초기지 17'로 불리는 하마스의 요새를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십 명의 테러범을 사살했다고 군 당국은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다수의 무기 위치를 확인하고 지하 터널 입구도 확인했다. 유치원 인근에서 시작되는 한 땅굴은 안쪽의 넓은 지하 통로로 연결된다"며 "이 요새에서는 중요한 하마스의 전투 계획도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자발리아에는 1948년 이스라엘 독립 이후 유엔 주도로 만든 팔레스타인 내 최대 규모의 난민촌이 있으며, 약 10만 명이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스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사흘 연속 자발리아 난민촌을 공습했습니다.

이경미 기자(l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4191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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