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상승 마감… 코스닥 800선 턱걸이

이지운 기자 2023. 11. 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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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46포인트(0.23%) 오른 2327.08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화 약세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코스피는 상승하고 코스닥은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며 "파월 의장 및 미국 중앙은행(Fed) 위원들의 발언을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지며 지수 방향성이 부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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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대비 5.46포인트(0.23%) 상승한 2427.0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8.15포인트(1.00%) 내린 802.87로 마감했다./사진=뉴스1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46포인트(0.23%) 오른 2327.0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31포인트(0.18%) 오른 2425.93으로 시작해 2410선까지 주저앉기도 했지만, 장 초반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상승 전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28억원, 26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07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화 약세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코스피는 상승하고 코스닥은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며 "파월 의장 및 미국 중앙은행(Fed) 위원들의 발언을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지며 지수 방향성이 부재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29%)와 SK하이닉스(0.08%) 등 반도체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반면 LG화학과 삼성SDI는 각각 2%대 하락세를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 넘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15포인트(1.00%) 내린 802.87로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7포인트(0.35%) 상승한 813.89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80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803.58로 장을 끝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억원, 6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91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이차전지 주의 주가 부진이 이어졌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가 각각 1~2%대 하락세를 보였다. 펄어비스는 8% 넘게 급락했다. 알테오젠과 HLB도 각각 5%, 4%대 하락세를 보였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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