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접는 트리폴드폰 나온다고?...새 폼팩터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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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스마트폰 춘추전국시대가 열리자 제조사들끼리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올 하반기에만 13종의 새로운 폴더블폰이 출시됐다.
하지만 내년에 새로운 형태 폴더블폰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원플러스 등은 삼성전자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폴더블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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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류은주 기자)폴더블 스마트폰 춘추전국시대가 열리자 제조사들끼리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올 하반기에만 13종의 새로운 폴더블폰이 출시됐다. 내년엔 새로운 폼팩터 폴더블폰이 등장하거나 보급형 폴더블폰이 나오며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가 삼중으로 접는 폴더블폰(트리폴드폰)을 이르면 내년 3월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21년 이중 폴더블폰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 하지만 내년에 새로운 형태 폴더블폰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대신 보급형 폴더블폰 라인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내년 중저가 폴더블폰을 출시해 가격 장벽을 낮춰 더 많은 소비자가 폴더블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빠르게 출하량을 늘리는 중국 업체에 대응함과 동시에 폴더블폰 대중화를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원플러스 등은 삼성전자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폴더블폰을 선보였다.
그 결과 올해 폴더블폰 최저가는 3천659위안(약 65만원)까지 떨어졌다. 갤럭시Z플립 시리즈 출고가 절반 수준이다.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독주할 땐 점유율이 90%(2021년)를 웃돌았지만, 경쟁사가 늘어난 덕분에 올해는 60%대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 트리폴드폰 이어 슬라이더블폰도 중국서 먼저 출시할 듯
중국 스마트폰 업체는 트리폴드에 이어 내년 슬라이더블폰 출시도 준비 중이다. 슬라이더블폰은 LG전자가 지난 2021년 스마트폰 사업을 접기 전 예고했던 롤러블폰과 비슷한 형태다.
기기를 접는 것이 아니라 디스플레이를 확장해 화면 크기를 늘리는 형태다. 기본 바 형태 스마트폰의 상단을 수동 또는 자동으로 늘릴 수 있다. 기존 폴더블폰과 다른 새로운 폼팩터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슬라이더블폰 출시를 위해 준비 중인 것은 맞다"며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riswel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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