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내야수 최초 GG' 김하성, ALL-MLB 팀 2루수 후보 올랐다...알투베, 시미언 등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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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번에는 아시아 야수 최초의 ALL-MLB 팀 선정에 도전한다.
ALL-MLB 팀은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와 달리 양대 리그를 통틀어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며 팬 투표의 비중이 높은 만큼 김하성이 실제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하성이 만약 ALL-MLB 팀에 선정된다면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의 역사를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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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번에는 아시아 야수 최초의 ALL-MLB 팀 선정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 시간) '2023 ALL-MLB팀' 후보를 공개했다. 김하성은 2루수 부문 8명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처음 제정된 'ALL-MLB팀'은 메이저리그 각 포지션에서 그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 1위와 2위를 선정하는 것이다.팬 투표가 50%의 비율을 차지하며, 미디어 관계자, 방송인, 전직 선수 및 기타 관계자들로 구성된 패널들의 투표가 나머지 50%를 차지한다.
투표는 11월 20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할 수 있으며, 포수, 1루수, 2루수, 유격수, 3루수, 지명타자는 각 1명씩, 외야수는 포지션 무관 3명, 선발투수 5명, 불펜투수 2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수상자는 12월 17일 'MLB Network All-MLB Team Show'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는 포지션 플레이어 72명과 투수 50명(선발투수 26명, 불펜투수 24명 등)으로 최종 후보군이 추려졌다. 그중 미국 50개 주 외 다른 국가에서 태어난 후보는 총 45명인데, 지명타자와 선발투수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린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를 제외하면 수비 포지션를 소화하는 아시아 출신 야수 가운데 김하성이 유일하게 후보로 선정됐다.
김하성은 올 시즌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 0.749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포지션별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타자들에게 주어지는 실버슬러거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 4인에 선정됐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6일 발표된 골드글러브 시상식에서는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로 NL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메이저리그 진출 3년 차에 공격과 수비 모두 리그 정상급 야수로 인정받은 셈이다.
ALL-MLB 팀은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와 달리 양대 리그를 통틀어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며 팬 투표의 비중이 높은 만큼 김하성이 실제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아지 알비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 말린스), 놀란 고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커스 시미언(텍사스 레인저스) 등 실력과 인기를 모두 갖춘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을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하성이 만약 ALL-MLB 팀에 선정된다면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의 역사를 쓰게 된다. 한국인 메이저리그 중에는 류현진이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세컨드 팀 선발투수로 선정된 적이 있지만 야수는 아직 없었다. 아시아로 범위를 넓혀도 오타니가 지명타자로 2021년 퍼스트 팀(세컨드 팀 선발투수), 2022년 세컨드 팀(퍼스트 팀 선발투수)에 선정된 적은 있지만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는 야수 중에는 아직 아시아 출신 선수가 선정된 경우는 없었다. 골드글러브에 이어 김하성이 한국인 최초, 아시아 출신 최초의 기록을 또 한 번 달성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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