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 김동준 “전역 후 복귀작, 최수종 선배님과 함께라 고민할 이유도 없었다”
KBS2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에 출연한 배우 김동준이 전역 이후 드라마 복귀작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동준은 9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린 ‘고려 거란 전쟁’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전우성 감독, 김한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수종, 김동준, 지승현, 이시아, 하승리가 참석했다.
김동준은 극 중 고려황실의 마지막 용손인 대량원군 왕순으로 후계 서열 1위의 적통자 현종을 연기했다. 현종은 19세에 즉위한 ‘어린 군주’였지만 강감찬을 비롯한 충신들의 보필로 성장해 고려를 바꿔 가는 인물이다.
지난 1월 육군 병장 만기로 전역한 김동준은 이번 작품이 드라마 복귀작이다. 또한 지난 2021년 불명예 종방한 ‘조선구마사’ 이후 지상파로는 2년 만의 출연작이고, 정통 대하사극으로는 첫 출연이다.
그는 “전역 후 가장 열정이 가득 찬 시기에 만난 작품이다. 대본을 보고 ‘장군으로 큰 획을 그어보겠다’고 했으나 왕의 역할이었다”며 “조사를 하다 보니 이런 인물을 연기할 수 있게 제안해주신 데 감사하게 됐다. 제게도 큰 성장이라 여겨 출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동준은 선배이자 충신 강감찬 역을 연기한 최수종에 대해 “긴 호흡을 최수종 선배님과 함께한다는 생각에 출연을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 제게는 가장 큰 조력자이자 아버지 같은 분”이라며 “배역으로도 도움을 주시고, 인간 김동준으로 살아가는 방향성에 대해서도 제시해주는 최고의 선배님”이라고 치켜세웠다.
KBS2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은 서기 993년부터 1019년까지 당시 동아시아 패권국이던 거란이 고려를 침공해 벌인 큰 세 개의 전투를 다룬 작품이다. 삼수채, 흥화진 전투와 한민족 3대 대첩으로 꼽히는 ‘귀주대첩’이 담긴다.
드라마는 오는 11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25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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