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前국무 “중국 문제의 근본 원인은 시주석의 영구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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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모든 중국 문제의 근본 원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영구집권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도 신경제 포럼에 참석, "최근 고위급 회담이 미중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됐다"며 다음주 예정된 시 주석과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성공에 청신호를 보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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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모든 중국 문제의 근본 원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영구집권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룸버그통신 주최 신경제포럼에서 블룸버그의 존 미클스웨이트 편집장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중국 국가주석은 2연임 이후 퇴임하는 것이 관례였다. 장쩌민과 후진타오 전주석이 모두 그렇게 했다. 이들이 그렇게 함으로 해서 중국 권부는 쇄신될 수 있었다.
그러나 시 주석은 영구집권을 추구하며 현재 3연임을 하고 있다.
그의 세 번째 임기 동안 경제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코로나19 규제 여파로 휘청거렸고, 이로 인해 천안문 사건이 이후 처음으로 전국적인 시위가 발생했었다.
이후 중국 경제는 디플레이션(물가하락)에 시달리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그는 연초 외교부장을, 최근에는 국방부장을 각각 경질했다.
이로써 그동안 안정적이라는 중국 행정부에 대한 이미지를 추락시켰다.
이 모든 것이 시 주석이 영구집권을 추구하면서 나온 부작용이다.
그의 영구 집권 추구로 중국 정부가 경직됨에 따라 미국과 관계도 뒤틀리고 있다고 클린턴은 분석했다.
그는 "다음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 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본다"며 "양국 모두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이번 회담은 확실히 상호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지만 이후 후속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도 신경제 포럼에 참석, “최근 고위급 회담이 미중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됐다”며 다음주 예정된 시 주석과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성공에 청신호를 보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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