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주민투표 실시 결의안 채택

정재훈 2023. 11. 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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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촉구했다.

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는 이날 열린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투표 실시 및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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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규 "주민투표·특별법제정, 조속히 추진해야"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의회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촉구했다.

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는 이날 열린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투표 실시 및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오석규 의원.(사진=경기도의회 제공)
결의안은 국가안보와 수도권 과밀억제 중심의 국가균형발전정책, 중첩 규제 등에 묶여 독자적인 비전과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하지 못한 경기북부에 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을 담았다.

경기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북부가 갖는 성장잠재력에 주목해 독립적인 비전과 발전을 위한 행정과 재정, 산업 특례 등을 확보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내용도 담았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의 부위원장을 맡아 이번 결의안을 제안한 오석규(더불어민주당·의정부4) 의원은 “이번 결의안은 김동연 지사와 염종현 의장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공식요청한 주민투표 실시 요청안을 명확하게 하는 의미가 있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1403만 경기도민의 염원인 만큼 정부와 국회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투표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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