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이승률 교수, 관상동맥 중재술 환자에 새 치료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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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 중재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때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치료법으로,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2022년 9월까지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으로 중재술을 받은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중재술 다음날, 아스피린을 중단하고 저용량 콜히친 병합 단일 항혈소판제 치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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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관상동맥 중재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때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치료법으로,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관상동맥 중재술 시 주로 사용되는 스텐트는 삽입 후 반드시 이중 항혈소판 치료가 필요해 관련 부작용이 종종 발생한다.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이승률 교수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으로 중재술을 받은 환자에서 저용량 콜히친 병합 단일 항혈소판제 치료법이 기존 치료보다 효과적이라고 9일 설명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2022년 9월까지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으로 중재술을 받은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중재술 다음날, 아스피린을 중단하고 저용량 콜히친 병합 단일 항혈소판제 치료를 시작했다.
그 결과, 염증 정도를 나타내는 고민감도 C-반응성 단백질(hs-CRP) 수치가 관상동맥 중재술 후 24시간에 6.1㎎/L에서, 1개월에 0.6㎎/L로 감소했다. 혈소판 반응성 수치인 혈소판 응집도(PRU)는 27±42 PRU로 고활동성 혈소판 반응의 빈도는 0.5% 였다. 중재술 후 3 개월째 스텐트 혈전증은 2명 (1.0%)에서 발생해 콜히친 병합 단일 항혈소판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관상동맥 중재술 후 기존의 이중 항혈소판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선행 연구로 아스피린을 콜히진으로 대체하는 치료의 타당성을 입증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치료의 임상적 효과와 안정성 평가를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중이며 이를 통해 급성관상동맥 증후군 환자의 중재술 후 이차 예방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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