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작 UHD 특집 다큐멘터리 ‘호미반도’ 12일 방영

호미반도의 다양한 자원과 가치 소개
포항 해녀들의 삶 재조명, 해양자원 가치 알려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자체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호미반도’가 지역민방 TBC를 통해 오는 12일 오전 8시 30분 방영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호미반도의 다양한 자원과 가치를 소개하기 위해 제작됐다. 방송인 김경란 씨가 출연해 천혜의 자연을 품은 호미반도를 걸으면서 느낀 감상을 전한다.

호미반도의 문화·역사·지형학적 가치를 들여다보면서 ‘호미반도 국가 해양 정원 조성’의 필요성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전달하기 위해 UHD로 제작됐다. 약 50분 동안 호미반도의 다양한 모습을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 ‘호미반도’는 이른 봄 해녀들의 미역 채취 작업과 함께 시작되며, 오랜 시간 바다와 사람을 연결해온 ‘포항 해녀’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지역 해양자원의 보존 가치도 소개한다.

장기읍성과 유배 문화, 말목장성, 구룡포항 등을 통해 호미반도가 가진 지리적 환경과 역사적 의미도 소개한다. 거대 자연박물관으로 불리는 호미반도의 다양한 해안침식지형을 소개함으로써 호미반도가 가진 지형학적 가치를 되새긴다.

제주올레길의 창시자인 서명숙 이사장과 함께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맑고 푸른 동해의 다양한 매력을 전달한다.

시는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호미반도가 가진 소중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보존하는 계기와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대내외 홍보를 통해 국가해양정원 조성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박재관 시 대변인은 “호미반도를 소개하는 이번 다큐멘터리에 많은 시청과 홍보를 부탁드린다”며 “호미반도 국가해양 정원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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