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중 기후변화대화 긍정적 평가…정상회담 우호 분위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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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조율 중인 가운데 미중이 기후변화 대응 회담을 가졌다.
9일 중국 생태환경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과 중국의 기후특사와 팀이 가진 회담이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원만히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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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정상회담 원칙 이행…깊이있게 의견 교환"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조율 중인 가운데 미중이 기후변화 대응 회담을 가졌다.
9일 중국 생태환경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과 중국의 기후특사와 팀이 가진 회담이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원만히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생태환경부는 또 “양측은 양국 정상 발리 정상회담 정신(원칙) 이행을 중심으로 전면적이고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고,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해 양자 간 협력과 대응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적극적인 성과를 달성하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존 케리 미국 기후변화 특사와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는 지난 2일부터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휴양지 서니랜즈에서 만나 기후변화 문제를 논의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미중 정상회담은 15일로 최종 조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후 특사 대화는 정상회담 직전에 이뤄진 양국 고위급 대화로, 중국측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정상회담 개최에도 건설적이고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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