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3Q 영업익 281억…6분기 만에 적자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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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011170)은 3분기 영업이익 28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첨단소재 사업은 3분기 7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828억원)보다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롯데케미칼의 인도네시아 기초소재 계열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도 전분기(-1116억원) 대비 대폭 축소된 7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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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은 3분기 영업이익 28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8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했다. 순이익은 328억원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2분기부터 5분기째 적자를 이어오다가 6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첨단소재 부문에서 견조한 영업이익이 유지되는 가운데 기초소재 부문 적자 폭이 축소되면서 전사 실적이 개선됐다.
첨단소재 사업은 3분기 7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684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기초소재 사업은 24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828억원)보다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매출액은 2조5829억원이다. 유가 상승에 따른 긍정적 래깅효과(원재료 투입 시차)와 가동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된 결과다.
롯데케미칼의 인도네시아 기초소재 계열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도 전분기(-1116억원) 대비 대폭 축소된 7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5564억원이다.
미국 에탄크래커 합작사인 LC USA는 매출 1213억원, 영업손실 160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케미칼은 "급격한 국제정세 및 화학산업 변화에 맞춰 기존 사업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확대 등 수익성 최대 확보와 효율성 최적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전지소재, 수소에너지 및 리사이클 사업은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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