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소방의 날 기념식…정부 포상 9명

강진소방서 대통령 표창 수상 영예

[장=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제61주년 소방의 날인 9일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장흥소방서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소방공무원 가족과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 포상에는 현직 소방공무원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옥연 완도소방서장이 소방 행정 발전에 이바지하고 재난현장에서 탁월한 지휘 역량을 발휘한 공로로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관서 단위에선 강진소방서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지난 겨울철 소방 안전 대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공적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민석 전남소방본부 소방행정팀장, 박의승 목포소방서장, 윤예심 담양소방서장, 이관섭 영광소방서장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김중호 전남소방본부 조정관, 이창배 해남소방서 예산장비팀장, 김동준 소방본부 안전보건팀장, 임동곤 소방본부 현장대응팀장이 수상했다.

헌신적인 현장 활동으로 인명·재산 피해를 줄인 특별 승진자 6명에게는 임명장과 함께 가족들이 새 계급장을 부착하는 기쁨을 누렸다.

기념식에서는 전남소방의 지난 1년을 돌아보고 도민들의 바람이 담긴 영상도 상영됐다.

홍영근 본부장은 "소방의 날을 통해 소방공무원·국민 모두 안전 사회에 대한 서로의 역할을 기억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의 날은 119를 상징하는 매년 11월 9일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소방관들의 노력·헌신을 기리기 위해 1991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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