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국가대표팀, 25년 만에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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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팀이 25년 만에 세계 여자 국가 대항전인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에 출전한다.
대표팀은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2023 빌리진킹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에서 조 2위를 기록하며 25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백다연은 "지난번에 처음 국가대표로 출전해서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 생각했었고 좋은 기회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게 됐는데 여기서도 잘 해서 (최종본선진출전에)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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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팀이 25년 만에 세계 여자 국가 대항전인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에 출전한다.
김정배 감독(인천시청)과 김현승 코치(의정부시청)가 이끄는 대표팀은 김다빈(강원도청), 박소현, 구연우(이상 성남시청), 백다연, 정보영(이상 NH농협은행) 등 5명으로 구성됐다.
대표팀은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간) 이틀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아레나 BRB 클레이코트에서 플레이오프 원정 경기를 펼친다.
대표팀은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2023 빌리진킹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에서 조 2위를 기록하며 25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는 지난 4월 최종본선진출전에서 패한 국가 및 각 지역 1그룹 예선을 통과한 국가 등 총 16개국이 치르는 대회다.
백다연은 “지난번에 처음 국가대표로 출전해서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 생각했었고 좋은 기회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게 됐는데 여기서도 잘 해서 (최종본선진출전에)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백다연은 지난 예선에서 한국 최초로 MVP에게 수여하는 빌리진킹컵 하트 어워드를 수상했고 출국 전 국내 최고 권위의 테니스대회 한국테니스선수권에서 생애 첫 단식 우승을 차지한 뒤 곧바로 출국길에 올랐다.
플레이오프에서 이기면 2024 빌리진킹컵 16강 본선 진출 전 마지막 관문인 최종본선진출전(Qualifiers)에 오르고 패하면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1그룹 예선으로 내려간다.
브라질과의 역대 전적은 1승을 기록 중이다. 한국은 1985년 일본에서 열린 월드그룹 준결승에서 브라질에 매치스코어 2-0으로 이겼다.
현재 브라질 팀에는 세계 11위의 베아트리즈 하다드 마이아가 에이스로 존재하며, 세계 134위의 로라 피고시가 2번 주자이다. 하다드 마이아는 복식에서도 세계 24위위며, 이밖에 루이사 스테파니(복식 18위) 잉그리드 마틴(복식 47위) 등이 복식에서 활약하고 있어 우리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앞선다.
김정배 감독은 “전력으로 밀리는 것이 사실이고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클레이코트이지만 클레이코트 경험이 많은 박소현, 구연우 선수에게 승부를 걸어 보려고 한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나 항상 완벽한 상태에서 경기를 할 수는 없다. 브라질도 분명 긴장을 할 것이다. 변수는 있기 때문에 한 번쯤은 기회가 꼭 올 것이라 생각하고 그 기회를 잡을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경기는 5전 3선승제(4단식 1복식)로 3세트 타이브레이크 방식으로 열린다. 첫날 단식 2경기, 둘째 날 단식 2경기 및 복식이 진행된다.
9일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간)부터는 대진 추첨식이 열린다.
[2023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 출전 선수 명단]
대한민국
박소현, 백다연, 구연우, 김다빈, 정보영
브라질
베아트리스 하다드 마이아, 로라 피고시, 카롤리나 알베스, 루이사 스테파니, 잉그리드 가마라 마틴스
8일(현지시간) 환영 만찬회에 참석한 대표팀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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