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동서식품·롯데칠성 찾아 “가격 인상 자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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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국내 커피업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동서식품과 음료·주류 기업인 롯데칠성음료를 찾아 물가 안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날 동서식품 본사를 찾아 커피값 인상 자제를 요청하면서 "커피에 대한 할당관세 연장을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양 정책관은 이어 롯데칠성음료를 방문해 음료 및 주류에 대한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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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국내 커피업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동서식품과 음료·주류 기업인 롯데칠성음료를 찾아 물가 안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날 동서식품 본사를 찾아 커피값 인상 자제를 요청하면서 “커피에 대한 할당관세 연장을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커피는 물가 가중치가 다른 식품에 비해 높은 편이다. 소비자 체감도 역시 높다. 양 정책관은 이러한 커피의 특성을 고려해 동서식품 측에 “할당관세 및 수입 부가가치세 면세 등 세제지원 효과를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가격 안정에 협조해 달라”고 했다.
양 정책관은 이어 롯데칠성음료를 방문해 음료 및 주류에 대한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했다. 현재 주류는 맥주 1위 업체인 오비맥주와 소주 1위 업체인 하이트진로가 각각 약 7%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소주 ‘처음처럼’과 맥주 ‘클라우드’ 등을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는 아직까지 가격 인상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양 정책관은 “물가가 조속히 안정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절실한 시기”라며 가격 인상 자제를 당부했다. 양 정책관은 이와 함께 “음료와 주류의 선전으로 10월 농식품 수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면서 “연말까지 수출 확대를 위해 힘써달라. 정부도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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