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KT·LG유플러스, 선의의 경쟁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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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KT를 제치고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 2위에 올랐다.
다만, 휴대폰 가입자 수는 여전히 KT가 LG유플러스보다 많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체 이동통신 가입 회선은 SK텔레콤이 3116만 8214개, LG유플러스가 1801만 6천932개, KT가 1713만 3388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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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KT를 제치고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 2위에 올랐다. 다만, 휴대폰 가입자 수는 여전히 KT가 LG유플러스보다 많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체 이동통신 가입 회선은 SK텔레콤이 3116만 8214개, LG유플러스가 1801만 6천932개, KT가 1713만 3388개로 집계됐다.
이같은 결과는 LG유플러스가 차량 관제와 원격관제, 무선 결제 등 사물인터넷(IoT) 회선을 중심으로 빠르게 가입자를 늘린 때문이다. KT는 휴대폰 회선과 IoT 회선을 단순 비교해서는 안된다며, 휴대폰과 IoT 회선을 분리하는 '통계의 세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KT와 LG유플러스가 지향하는 가치에 따라, 그리고 통계치에 대해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가에 따라 해석도 달라질 것이다. 양 사의 입장과 논리 모두 충분하고, 수긍할만 하다. 양 사의 엇갈리는 주장이 쓸데없는 논란으로 변질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양 사에 중요한 것이지, 소비자는 어떤 사업자가 역전을 하든 혹은 재역전을 하든 중요하지 않다. 소비자 관심은 오로지 좋은 가격과 좋은 서비스 뿐이다.
소비자는 앞으로 양 사간 선의의 경쟁을 기대할 뿐이다. 양 사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할 것을 바라고 있다. 양 사의 경쟁 격화는 휴대폰 뿐만 아니라 IoT 영역에서 가격 인하, 서비스 제고 등 이용자 편익 확대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양 사가 각오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수성과 추격이 앞으로 가입자 숫자보다 소비자, 그리고 시장을 정조준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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