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 최수종 “목표 시청률? 40%대 출연작 10위 넘고 싶다”
KBS2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에 출연한 배우 최수종이 작품의 성적에 대한 질문에 ‘40%’ 진입에 대한 우회적인 소망을 밝혔다.
최수종은 9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린 ‘고려 거란 전쟁’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전우성 감독, 김한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수종, 김동준, 지승현, 이시아, 하승리가 참석했다.
서기 993년부터 1019년까지 26년 동안 세 차례 거란과 고려가 맞붙은 큰 전투를 다룬 ‘고려 거란 전쟁’에서 최수종은 고려 최고의 장수 중 한 명인 강감찬 역을 연기했다. 그는 실제 사료에서 문관 출신으로 국란의 시기 장수로 나서 나라를 지킨 위인 중 한 명이다.
이 작품으로 ‘대왕의 꿈’ 이후 11년 만에 사극에 도전하는 최수종은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작품이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를 통해서 공개된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밝히기도 했다.
최수종은 작품의 성적을 예상해달라는 질문에서 “사실 ‘유퀴즈’ 방송에서 편집된 부분이 있었다. 역대 제 드라마의 시청률 순위 나온 것을 1~10위 정리하는 콘텐츠였다”면서 “10등까지가 모두 시청률 40%대의 작품이었다. 지금은 물론 방송 플랫폼이 달라져 나올 수 없지만, 소망하기를 10위 안에 들고 싶다”고 말했다.
좌중에서는 최수종을 향한 박수가 쏟아졌다. 이렇게 최수종은 지금은 달성하기 불가능한 숫자로까지 꼽히는 ‘시청률 40%’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최수종은 “정말로 대하사극 중 최고의 작품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소망을 보탰다.
KBS2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은 서기 993년부터 1019년까지 당시 동아시아 패권국이던 거란이 고려를 침공해 벌인 큰 세 개의 전투를 다룬 작품이다. 삼수채, 흥화진 전투와 한민족 3대 대첩으로 꼽히는 ‘귀주대첩’이 담긴다.
드라마는 오는 11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25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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