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업 연계한 '글로벌 CVC 컨퍼런스' 개최…"협력 기대"

이수정 기자 2023. 11. 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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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3 글로벌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DDP 화상스튜디오에서 한국을 방문한 글로벌 CVC 5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에 방문한 글로벌 CVC 관계자 50여명에게 한국의 벤처·창업 생태계와 CVC의 현황을 소개하고, 컴업과 한국의 CVC 생태계에 대한 글로벌 CVC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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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한 글로벌 CVC 50여명과 간담회 가져
"벤처·스타트업과 글로벌 CVC간 협력 본격화 기대"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8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컴업(COMEUP) 2023'을 찾은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3.11.09.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3 글로벌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DDP 화상스튜디오에서 한국을 방문한 글로벌 CVC 5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CVC 간담회는 영국 미디어 기업 GCV와 협력해 이틀간 개최하는 '글로벌 CVC 컨퍼런스'의 첫 일정이다. 한국에서는 올해 최초 개최되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GCV를 통해 16개국 35개 CVC 및 단체에 소속된 53명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에 방문한 글로벌 CVC 관계자 50여명에게 한국의 벤처·창업 생태계와 CVC의 현황을 소개하고, 컴업과 한국의 CVC 생태계에 대한 글로벌 CVC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은 전세계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지원기관, 정부 등이 모이는 국제적 행사로 한단계 더 성장했다"며 "이 자리에 글로벌 CVC 분들이 함께 해주신 것이 매우 의미가 크다. 한국의 유망한 스타트업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한국에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나타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2020년 'K-유니콘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스케일업 펀드 조성, 100억원 규모 대규모 금융 지원 프로그램 신설 등을 추진해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한국에서 차기 유니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가치 1억 달러 이상 기업 수는 지난 2019년 227개에서 2023년 412개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의 벤처·스타트업과 글로벌 CVC간의 협력이 본격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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