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美국무장관 오찬 "북한·중동정세 불안…더 긴밀히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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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9일 안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한국은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핵심 가치를 수호하고,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를 공고히 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서울 한남동 관저로 블링컨 장관을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북한·북핵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과 함께 중동정세 불안으로 미국의 리더십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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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관계 진전 시킨 윤 대통령 리더십 경의"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안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한국은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핵심 가치를 수호하고,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를 공고히 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서울 한남동 관저로 블링컨 장관을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북한·북핵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과 함께 중동정세 불안으로 미국의 리더십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 1년 반 동안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이 확고히 구축됐으며, 그 과정에서 블링컨 장관이 큰 역할을 해주었다"며 치하했다.
이에 블링컨 장관은 "미국 대외 정책의 주안점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 맞춰져 있다"며, "역내 핵심인 한국과의 동맹 그리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한일 관계와 한미일 관계의 새로운 진전을 이끈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윤 대통령의 환대에 화답했다.
블링컨 장관은 전날 오후 경기도 평택시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방한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방문이다. 방한 첫날 그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만나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하고, 북한이 도발적 행위를 일삼고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한 것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날 오찬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이충면 외교비서관과 필립 골드버그(Philip Goldberg) 주한미국대사, 대니얼 크리텐브링크(Daniel Kritenbrink)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매튜 밀러(Matthew Miller) 국무부 대변인 등이 함께 참석했다.
메뉴는 오이 게살냉채와 가을 대추, 밤, 죽, 해물 순두부, 호두강정 등 한식이 올랐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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